사무국 인터뷰 3. 차혜인 매니저

등록일 : 2019-06-14

"장애아동들이 행복한 삶을 이어갈 수 있도록 새로운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지원해 가야죠. 그것이 제가 앞으로 하고 싶은 일입니다."

 

Q. 간략한 인사말과 함께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2017년부터 SE지원팀에서 근무하고 있는 차혜인 매니저라고 합니다. 행복얼라이언스사업 중 장애 테마를 담당하는데, 주로 장애아동 이동권 증진 캠페인 관련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Q. 장애아동 이동권 증진 캠페인을 시작한 계기는 무엇인가요? 

 

사회에는 장애아동이 겪는 다양한 유형의 문제가 존재합니다. 하지만 한 번에 모든 문제를 해결하기 어렵기 때문에, 하나씩 차근차근 변화를 만들어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가장 먼저 시작한 부분이 장애아동의 이동권 문제이고, 소셜벤처 ‘토도웍스’와 이러한 고민을 함께 하며 캠페인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Q. 세잎클로버+ 프로젝트란 무엇인가요? 

  

세잎클로버+는 장애아동 이동권 증진 캠페인의 일환으로 진행되고 있는 프로젝트로, 행복얼라이언스 멤버사 중 상상인 그룹과 협력해 진행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2~3년 안에 국내에 있는 모든 초등학생 장애아동에게 몸에 꼭 맞는 수동휠체어와 전동키트(토도드라이브)를 보급해 이동성을 높여주는 것이 목표입니다.

 

 

Q.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지원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휠체어 사용 아동의 이동권 증진 캠페인은 장애에 대한 편견과 부정적 인식의 변화까지 기대하고 있습니다. 성장기 아이들의 이동성 문제가 해결된다면, 아이들끼리는 편견을 갖지 않고 자연스럽게 어울릴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또한 사회성이 발달되는 시기에 같이 움직이고 생활하다 보면, 긍정적인 삶의 태도를 형성하는 데에도 도움이 됩니다. 그래서 세잎클로버+ 프로젝트의 지원 대상을 만 6~13세까지로 정했습니다. 

 

 

Q. 세잎클로버+ 프로젝트에는 어떻게 신청할 수 있나요?

 

현재는 토도웍스(https://www.todo-works.com/license)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 가능합니다. 프로젝트 참여 방법에 대해 궁금해 하시는 분들이 많아서 신청 과정을 쉽게 설명한 영상을 준비하고 있는데요. 곧 행복얼라이언스 홈페이지를 통해 소개할 계획입니다. 휠체어 사용 아동의 가족과 선생님들이 보시고 많이 신청해주시면 좋겠습니다.

 

 

작년 세잎클로버+ 페스티벌의 사진. 체육관에서 휠체어를 탄 아이가 하키스틱을 손에 들고 바닥에 놓여진 벅을 칠 준비를 하고 있고, 휠체어를 탄 성인 체육지도자가 골대 앞에서 문지기 역할을 하고 있다. 그 옆으로 작은 카메라를 들고 있는 남성이 아이의 모습을 영상으로 촬영하고 있다.

작년에 진행되었던 세잎클로버플러스 페스티벌의 모습

 

Q. 세잎클로버+ 프로젝트와 관련된 페스티벌이 열린다면서요? 

 

행복얼라이언스는 장애아동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몸에 맞는 휠체어와 전동 키트만을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체육 활동 및 심리상담 프로그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안하고 있는데요. 그 중 하나가 지금 진행하고 있는 세잎클로버+ 페스티벌입니다. 휠체어를 타는 아이들이 신체 활동을 확대하기 위한 체육대회 행사라고 보시면 됩니다. 아이들은 자유롭게 여러 체험 부스를 돌아다니며 노는 기분으로 운동법을 배우게 됩니다. 모든 프로그램은 추후 실생활 속에서도 자연스럽게 신체 활동을 즐겁게 이어갈 수 있도록 기획되었습니다. 또한 장애아동을 키우는 부모님을 위한 스트레스 완화 및 아이들과 대화하는 방법에 대한 특별 강연도 준비되었습니다. 

 

 

Q. 이번 세잎클로버+ 페스티벌을 통해 기대하는 효과가 있다면?

 

첫 번째는 이번 페스티벌을 통해 장애아동들이 신체운동에 대해 많이 배우고 재미를 느꼈으면 좋겠어요. 두 번째는 즐거운 경험을 바탕으로 실생활에서도 체육 활동을 자주 하게 되면 좋겠습니다. 그렇게 되면 아이들의 사회성도 발달되고, 한 발 더 나아가 신체 근력 향상이나 밸런스 형성까지 기대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Q. 세잎클로버플러스 페스티벌 프로그램에 일반인도 자원봉사자로 참여할 수 있나요?

 

물론 참여 가능합니다. 아쉽게도 이번 6월에 열리는 세잎클로버+ 페스티벌은 상상인 그룹의 임직원 분들이 많이 참여해주신 덕분에 별도로 일반 자원봉자들을 모집하지 않았는데요. 9월과 11월에 진행되는 세잎클로버+ 페스티벌에는 일반인 자원봉사자 모집도 진행할 예정입니다. 행복얼라이언스와 함께 사회문제 해결에 동참하고 싶은 분들의 많은 참여를 기다리겠습니다.  

 

 

차혜인 매니저가 서가 앞에서 인터뷰어와 함께 대화를 나누고 있다. 인터뷰어는 화면에 보이지 않는다.

 

 

Q. 앞으로의 계획은 어떻게 되시나요?

 

지금은 현재 진행하고 있는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진행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는 것이 가장 큰 목표이자 계획입니다. 이 프로젝트가 끝나더라도 여기서 멈추지 않고 장애아동들이 행복한 삶을 이어갈 수 있도록 새로운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지원해 가야죠. 그것이 앞으로 제가 앞으로 하고 싶은 일입니다.